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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실핏줄 확장증은 눈에 보이지 않아야 될 다리의 혈관들이 두드러져 보이는 질환으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또한 키가 작은 사람보다는 큰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 질환에 걸리면 다리 혈관의 피가 정체되어 다리가 무겁고, 온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이 있으며, 심하면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하여 더 심해지는데,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정상 상태로 돌아오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문제는 이 질환이 키 큰 여성들에게 많이 생긴다는 점에 있다. 마치 쭉 빠진 각선미를 시샘하듯이 롱 다리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여성만의 특별한 의상인 치마를 옷장에서 사라지게 만든다. 피부 밖으로 돌출된 혈관을 감추기 위해 무더운 한여름에도 발목까지 덮이는 긴치마 아니면 바지밖에 입지 못하는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조차 못할 만큼 심각하다. 하지 정맥류가 있을 때는 하이힐이나 굽이 높은 구두는 멀리 해야 하며, 가급적 서 있는 것보다는 누워 있는 것이 좋다.

증세가 가벼울 경우, 탄력 스타킹이나 압박 붕대로 감고 틈날 때마다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놓고 지내면 좋아지기는 하나 잠시뿐이다. 치료법에는 압박 붕대법/경화 요법/수술 요법/펄스파 집중광선 치료법/레이저 치료법 등이 있다. 수술 요법은 혈관이 굵거나 피부 밖으로 튀어나와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꾸불꾸불하게 보일 정도로 심하게 늘어난 혈관을 수술 칼로 잘라 없애버리는 것인데, 수술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혈관의 굵기가 1~3㎜ 정도일 때는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집중광선 치료와 레이저 치료법/경화요법이 많이 이용된다.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올 수 있는 합병증으로 출혈, 정맥염, 울혈성피부염, 그리고 피부궤양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33세의 한 여성은 여름에 반바지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자신의 멋진 각선미를 뽐내고 싶은데, 다리에 핏줄이 보여 입을 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녀의 다리엔 검푸른 핏줄들이 얼기설기 두드러져 보기에 좋지 않았다.
이런 질환을 하지 정맥류 또는 하지 실핏줄 확장증이라고 하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가운데 하나였다.
고에너지 섬광 램프를 이용한 펄스파 집중광선과 레이저 빛을 이용해서 핏줄을 없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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