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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도 맨 처음에는 온 몸에 털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털은 퇴화되어 없어지고 중요한 부위(이마, 눈썹, 겨드랑이, 생식기부위)에만 남게 되었다. 특히 생식기 부위에 털이 없는 것을 무모증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에 비해 털이 없는 것을 소모증이라고 말한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우스갯소리 삼아 ‘털이 없는 것은 더 진화된 사람'이라고 환자들을 위로하기도 한다.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유전되지는 않는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소인, 호르몬 설, 출산 후유증, 노화현상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병원에 오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상대적으로 털이 적은 소모증이 많다

 
막연히 무모증 환자에게 성적 이상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 물론 건강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결혼 후의 임신이나 불감증과도 무관하므로 안심하시기 바란다.
 
무모증 치료에는 자가 단일모 이식법 이 가장 권할만 하다. 이것은 자기 머리 뒷부분의 머리털을 하나씩 분리하여 식모기로 심는 방법인데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서 그 효능이 검증된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이다. 이렇게 심겨진 털들은 계속 자라며 남이 봐도 전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다.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환자의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때를 밀거나 꽉 조이는 팬티, 코르셋, 청바지 착용 같은 국부를 압박하는 의복을 피하는 것이 좋다.
 
 
미장원에서 파마를 하다가 정수리에 동전만한 크기로 머리카락이 빠진 것을 알고, 37세의 여성이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왔다. 병명은 원형탈모증. 일주일에 한 번씩 환부에 피내 주사를 맞으면 ‘금세 좋아지니 안심하라'며 환자를 진정시키고 치료를 시작했다.
주사를 서너 번 맞고 머리가 듬성듬성 나기 시작하자, 그녀는 그때서야 안심이 되는 모양이었다. 앞으로, 마음 편하게 생활해야 증세가 훨씬 좋아진다고 일러주었다.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진료실에 들어와서 간단히 상담만 받고 가겠다고 했다.
어느 날, 딸의 핸드백을 열어보니 이상한 약이 들어 있더란다. 생전 처음 보는 약이라 불안해서 캐물었더니, 처음에는 얘기를 하지 않다가 계속되는 추궁에 발모제라고 대답하더란다. 머리숱도 많은데 웬 발모제냐고 묻자, 목욕탕에 가보면 다른 여자들의 생식기 부위에는 털이 무성한데 자신의 그곳은 그렇지 않아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목욕탕 출입을 끊었다고 딸이 대답하더란다.
그 얘기를 듣고, 엄마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딸의 말 못할 고민이 너무 안타까워서 창피를 무릅쓰고 찾아왔다는 것이었다. 수심 가득한 아주머니의 표정에서 자식 사랑의 가없음을 새삼 느끼면서, 식모술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었다.
 
 
 
 
23세의 아가씨로 무모증이 있어 혼자 고민을 많이 하고서 겨우 진찰실 문을 들어 왔다고 한다. 남자 친구 와 오랫동안 사귀면서 사랑하게 되어 여관 앞에까지 갔다가 결국은 들어가지 못하고 도망쳐 나오기도 하였고,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수영하는 아가씨가 제일 부럽다고 하면서 심지어는 무모증 때문에 심한 우울 증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식모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생식기 부위에 털을 심은 후 동네 목욕탕이 나 사우나에 가서 이제는 자신있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줄 수 있었고, 수영복도 입으면서 매사 자신이 넘치고 활동적이면서 적극적인 사고 방식으로 생활의 패턴이 달라졌었다고 한다.
아이를 낳은 후 음모의 털의 수효가 예전에 비해 많이 적어졌다는 39세의 여자 분이 있었다. 남편이 예전과 같이 아내 곁에 호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우스갯소리로 남편이 한 말이 마음속에 상처가 되면서 털을 심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목욕탕에만 가면 다른 여자의 그 곳만 유심히 살피게 되면서 털이 많은 여자를 보면 그렇게 부러웠었다는 이 주부는 털을 이식 받고 이제 목욕탕에 가도 자신이었었다고 한다. 처음 에는 남편인 나만 좋아하면 됐지 남에게 보여 주려고 하느냐 하면서 남편도 반대하더니만 털을 심고 난 후 이제는 남편이 더 좋아하더라면서 예전의 사랑을 되찾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주 흐뭇해 한 적이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음모제거 화장술이 있었다. 이는 인도, 페르시아, 아라비아 등 오리엔트 지역에서도 널리 행해지던 화장술이었다. 특히 중세 아라비아에서는 여자들이 함만 (목욕탕의 일종)에서 마레라는 탈 모제를 발라 음모를 없앴다고 한다. 이러한 음모 제거의 풍습은 젊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여서의 음모가 없거나 아주 적은 것을 젊고 싱싱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음모의 모양은 삼각형, 마름모형,역삼각형, 타원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비교적 역삼각형이 많다. 생식기 부위에 털이 적거나 없어 고민하는 여자도 있지만 많아서 고민하는 여자도 있다. 비교적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부끄러워하는 여자들도 있다. 이들을 합쳐서 반씩만 나누어 가질 수만 있다면 서로가 좋으련만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생식기 부위의 털이 다른 사람보다 적거나 없는 경우를 무모증 이라고 한다. 이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나쁜 속설 때문에 결혼까지 포기하고 사는 여자도 있다. 목욕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하지 않고, 특히 여름에 해수욕장에 가지도 못하는 등 생활에 의욕이 없고 매사 자신감이 없으면서 혼자 고민하게 된다. 부끄러운 장소이니 남에게는 물론 의사에게도 보이기 싫어하고 혼자 고민하다가 과대선전에 넘어가 나름대로 치료하다가 효과도 없을 때 더욱 좌절하기도 한다.

이러한 무모증의 치료에는 식모기나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털을 심는 식모술이 좋다. 이는 자기 뒷머리의 피부를 잘라내어 털뿌리째 심는 방법으로 머리가 자라는 것처럼 10센티, 50센티 등 계속 자라게 된다. 그래서 2-3개월에 한 번씩 잘라 주어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은 털이 없어 고민하는 것이나 인조 털을 심는것 보다 훨씬 자연스러우며 감촉이 부드럽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는 풍성한 생식기 부위의 털이 적거나 없는 사람의 고민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곳이니까 괜찮을 것 같지만, 생식기 부위의 털은 예전부터 성적 매력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있어 없거나 적은 사람에게는 많은 상처와 아픔을 주었다. 이들은 항상 우울하며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적인 성격이 되며 다른 사람이 흔히 가는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가지도 못하고, 매사 자신이 없게 된다. 특히 남녀간의 관계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 더 자신이 없어한다.

결혼 한 주부에게서는 예전에 많았던 털이 아이를 낳고 나이 먹으면서 털의 수효가 작아져 고민하는 주부들도 많이 있다. 이러 한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남편에게서 생각없이 우스며 지나가는 말 한마디만 들어도 상처를 받으며 혼자 고민 하게 된다. 나이들어 남편이 피곤하여 전과 같이 아내 가까이 오지 않거나 회사일로 인하여 외박을 하게 되면, 자기의 털이 적어 져서 성적인 매력이 없어져서 그렇지 않나 생각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털이 많았던 사람도 이러한데 없는 사람의 고민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음부의 털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잘못된 말들이 많다. 그래서 털 자체보다는 잘못된 말들에 대한 정신적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음부의 털이 가지는 특별한 기능은 거의 없으며 단지 중요한 부위에 대한 상징성이 많다. 임신이나 출산과도 전혀 관계가 없고 성에 대해서도 전혀 지장이 없다. 만약 있다면,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말 뿐인데, 이러한 말들이 정작 털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영향이 있는지는 본인 아니고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생식기 부위에 털이 없으면 될 수 있는 한 무리한 자극이나 마찰을 주지 않는게 좋고 꽉 쪼이는 팬티나 바지도 가능한 한 입지 않는게 좋다. 털의 뿌리가 있을 때에는 발모제를 바르거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국소 주사해 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해 보아도 전혀 효과가 없거나, 털의 뿌리가 전혀 없을 때는 바로 털을 심는 방법이 좋다. 털을 심을 때 메스, 펀치, 식모기, 레이저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자기 뒷 머리에 있는 털을 하나하나 분리하여 털 뿌리 채 심어 주는데 이렇게 심어진 머리는 계속 자라게 되어 그냥 두면 머리털처럼 10-20 센티 계속 자라게 되므로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주어야 한다. 이 방법이야말로 제일 확실한 치료가 될 수 있다. 요즈음은 식모기와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털을 심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흉터가 남지 않고 이식된 털의 생존율이 높고 결과가 좋다. 그래서 이마와 생식기 부위는 물론 눈썹, 속눈썹, 콧수염 등 털을 심고자 하는 부위는 어디에나 가능하다.

음부의 털이 작아 항상 고민하면서 수영장에 가지도 못하고 목욕탕에가면 남의 털만 보였다는 가정 주부가 털을 이식하고는 생활에 의욕을 가지면서 밝게 살아가는 분이 있었고, 나이 드신 분이 죽어 수의 입을 때 자식들에게 부끄럽다고 털을 심는 분도 있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아가씨가 애인과 함께 여관앞에까지 갔다가 자신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고 나왔었다는 아가씨가 고민을 해결받고서 결혼하여 밝게 사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흐뭇해 한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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